이번 폭염의 중심은 스페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뜨거운 공기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프랑스도 강한 더위를 겪을 전망이다.
영국은 남유럽보다는 다소 낮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크게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폭염은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영국에서는 이미 보건 당국이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2026년 들어 **첫 ‘앰버(amber) 폭염 건강 경보’**를 다음 지역에 발령했다.
경보 기간은 2026년 5월 22일부터 27일까지이며, 고온으로 인해 고령자나 기존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건강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역시 관련 영향에 대비하도록 안내됐다.
이번 폭염은 유럽의 대기 패턴이 짧은 기간에 급격히 뒤집힌 결과다.
그러나 이후 북서아프리카 상공의 강한 상층 고기압 능선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대기 흐름이 바뀌었다. 차가운 북풍 대신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럽으로 유입되는 패턴으로 전환된 것이다.
그 결과 유럽은 불과 몇 주 사이에 늦봄의 냉기에서 여름 같은 폭염으로 급격히 전환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시작된 더위가 영국까지 확산되는 흐름은 대형 고기압이 형성될 때 유럽 대륙 전체의 기상 패턴이 얼마나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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