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다른 기관 투자자들도 암호화폐 ETF에 대해 서로 다른 선택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교 기금을 운용하는 Harvard Management Company(HMC)**는 2026년 1분기에 블랙록 이더리움 ETF 보유분을 전량 매도하고 비트코인 ETF 지분도 약 43% 줄였다.
이처럼 일부 기관은 노출을 줄이고 있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오히려 늘리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방향성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Form 13F는 보유 자산을 공개하는 문서일 뿐 거래 이유까지 설명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맥쿼리의 정확한 의도는 공시만으로 확정할 수 없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요인이 재조정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맥쿼리의 경우 ETF 노출을 일부 줄이면서 동시에 서클 지분을 크게 늘린 점을 보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난 것이 아니라 투자 방식을 바꾸는 단계로 해석된다.
이러한 실적을 감안하면 이번 투자 조정은 위기 대응보다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의 전략적 포지셔닝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맥쿼리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을 빼기보다는 ETF 중심의 직접 노출을 줄이고,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인프라 기업으로 투자 무게를 옮기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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