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니셔티브는 특히 다음 분야 협력을 강조한다.
이미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국가가 **팍스 실리카 선언(Pax Silica Declaration)**에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기술 투자, 연구 협력, 공급망 안정성을 함께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AI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알고리즘이나 모델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 개발에는 첨단 칩, 데이터센터, 희귀 자원, 정밀 제조 기술 등 복잡한 산업 생태계가 필요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러한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AI 공급망 회복력(resilience) 구축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의제는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U.S. AI Exports Program)**이었다.
특히 미국 국무부는 전 세계 약 270개 외교 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책과 규제 협력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었다.
미국과 아세안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safe, secure, trustworthy AI) 구축을 위한 정책 협력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이 논의는 2024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채택된 미국–아세안 공동 AI 성명을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세안 내부에서는 **AI 거버넌스 워킹그룹(WG‑AI)**을 중심으로 정책 협력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번 장관회의 협력 논의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정학적 전략뿐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 활용도 강조됐다.
동남아시아의 많은 기업—특히 중소기업(SME)—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AI의 혜택이 일부 대형 기술 기업에만 집중되지 않고 지역 전체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첫 미국–아세안 AI 장관회의는 양측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력 의제는 AI 산업의 전체 생태계를 포괄한다.
결국 이번 회의는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AI 시대의 글로벌 기술 경제에서 미국과 동남아시아가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에 대한 장기적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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