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백~수천 개의 GPU를 좁은 공간에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GPU는 전력 소비와 발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열 관리와 전력 효율이 핵심 문제가 된다. 액체 냉각 방식과 고밀도 설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장시간 학습 작업, 고처리량 추론,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도록 돕는다 .
이러한 흐름은 다른 기업들의 투자에서도 확인된다. 일본의 소프트웨어 기업 Datasection은 Compal과 협력해 **NVIDIA B300 기반 GPU 서버 635대(총 5,080개 GPU)**를 약 3억2500만 달러에 구매하기로 했다 .
이 서버들은 Datasection이 추진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핵심 인프라로 사용될 예정이며, 글로벌 클라우드 고객들의 대규모 컴퓨팅 수요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
최근 생성형 AI와 대형 언어 모델이 확산되면서 AI 산업의 병목은 알고리즘이 아니라 컴퓨팅 인프라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대규모 GPU 클러스터는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필수 자원이 되고 있다.
Compal은 서버 설계와 제조 능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하드웨어 공급자로 자리 잡으려 하고 있다. 반면 Verda나 Datasection 같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AI 컴퓨팅 수요를 흡수하는 측에 있다.
두 계약을 함께 보면, 글로벌 AI 산업에서 GPU 서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는 대부분 기업 발표와 보도자료에 기반한다. 실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세부 사항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면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과 아시아 AI 클라우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더 명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