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합의는 수년간 이어진 관세 갈등을 완화하고 세계 최대 경제권 간 무역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후 2025년 8월 공동성명에서 주요 내용이 구체화됐다.
핵심 약속은 다음과 같다.
다만 이 합의는 법적 조약이 아니라 정치적 프레임워크였기 때문에, EU가 실제로 관세를 낮추려면 별도의 입법 절차가 필요했다.
EU 기관들은 협정을 실행하기 위해 **관세 약속을 이행하는 두 개의 규정(regulation)**을 협상해 왔다.
잠정 합의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EU가 서둘러 입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4일까지 협정이 이행되지 않으면 EU 제품에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협정이 시행되면 EU는 다음 조치를 취한다.
이는 미국 기업과 농업 수출업체에게 유럽 시장 접근성을 크게 확대하는 조치로 평가된다.
미국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이 구조는 과거 논의됐던 더 높은 관세 위협을 일정 수준에서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미국이 먼저 약속을 지킬 경우에만 EU의 관세 인하가 발효되도록 요구했다. 이 조항은 EU가 일방적으로 시장을 먼저 개방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다.
EU 입법자들은 미국이 새로운 관세를 도입하거나 수입 급증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강력한 보호 장치를 요구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또 다른 논쟁은 협정의 기간이었다. 타협안에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유효한 일몰 조항이 포함됐다. 이후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해야 한다.
잠정 합의가 이뤄졌지만 절차는 끝난 것이 아니다.
이미 2026년 3월 유럽의회는 첫 번째 입법 입장을 채택해 협상 권한을 부여했다.
관세 인하가 실제로 시행되려면 다음 단계가 필요하다.
이 절차가 완료되어야 EU는 턴베리 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를 시행할 수 있다.
워싱턴은 협정 이행이 늦어질 경우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을 포함한 EU 수출품에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따라서 EU에게 이번 입법은 단순한 기술적 절차가 아니라, 대서양 무역 갈등의 재격화를 피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여겨진다.
잠정 합의는 2025년 체결된 프레임워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실제 안정성은 EU의 최종 입법 완료와 양측의 협정 준수 여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