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은 Azure 포털에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동일한 방식으로 솔루션을 관리할 수 있다. 권한 설정, 결제 계정, 거버넌스 정책 등도 기존 환경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험처럼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는 이런 구조가 특히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기술 검토부터 실제 운영 환경 배포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것이 최근 많은 SaaS 기업들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주요 유통 채널로 선택하는 이유다.
Sixfold는 보험 언더라이팅 업무에 특화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대상은 손해보험(P&C)뿐 아니라 생명·건강보험까지 포함된다.
보험 언더라이팅 과정에서는 브로커가 보내는 대량의 제출 서류(submission)—계약 정보, 위험 데이터, 보고서 등—를 검토해야 한다. Sixfold 플랫폼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 문서를 읽고 핵심 정보를 추출한다.
그 후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언더라이팅 업무를 지원한다.
즉 기존 언더라이팅 워크플로 위에 AI 분석 레이어를 추가해 업무 시간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일관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Sixfold는 자사 기술을 단순한 문서 분석 도구가 아니라 **언더라이팅을 지원하는 AI 두뇌(AI brain)**로 설명한다.
최근에는 **“Institutional Intelligence”**라는 기능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조직 전체의 언더라이팅 경험과 규칙을 학습해 모든 제출 건에 일관되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같은 데이터를 연결해 학습하며 조직 차원의 지식을 축적한다. 결과적으로 AI는 단순 분석을 넘어 **사례 우선순위를 정하고 규칙을 적용하며 의사결정을 보조하는 ‘에이전트형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
Sixfold는 플랫폼 도입 후 여러 성과가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다만 이는 독립적인 연구가 아니라 회사 측 발표 기준 수치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이러한 지표는 보험사가 AI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더 빠른 의사결정과 생산성 향상—을 보여준다.
Sixfold 자료와 마켓플레이스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글로벌 보험사들이 플랫폼을 사용하거나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지금까지 100만 건 이상의 언더라이팅 제출 서류를 처리했고 40개 이상의 보험 라인에서 사용됐다고 회사 측은 밝힌다.
다만 각 보험사가 어느 정도 규모로 실제 운영에 적용했는지는 공개 자료에서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이번 Microsoft Marketplace 출시와 함께 회사는 시장 확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초 Sixfold는 3,000만 달러 규모 Series B 투자를 유치해 플랫폼 개발과 글로벌 보험사 확장을 추진했다.
또한 보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시스템 통합 기업 INFORCE와 파트너십을 맺어 보험사의 언더라이팅 자동화 프로젝트에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즉 유통 채널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구현은 SI 파트너, 기술은 AI 플랫폼이라는 구조로 확장 전략을 구축한 셈이다.
Sixfold의 움직임은 더 큰 기술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바로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이는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AI가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안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5% 미만만 AI 에이전트를 포함했지만, 2026년 말에는 약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 산업에서는 이 흐름이 특히
같은 핵심 운영 영역에 적용되고 있다.
Sixfold의 Microsoft Marketplace 출시가 의미하는 가장 큰 변화는 보험사의 AI 도입 마찰을 줄였다는 점이다.
Azure 기반 환경을 사용하는 보험사는 이제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플랫폼을 발견하고 구매하고 배포할 수 있다. 동시에 Sixfold의 기술은 보험 소프트웨어가 문서 분석 도구에서 실제 의사결정 워크플로에 참여하는 AI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기술이 실제로 얼마나 큰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지는 데이터 품질, 조직 프로세스, 시스템 통합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방향은 분명하다.
보험 산업의 핵심 의사결정 과정에 AI가 직접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