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소법원은 노키아가 구속력 있는 국제 중재를 제안함으로써 FRAND 라이선스 의무를 충족했다고 판단하며 에이서와 에이수스의 영국 소송을 영구 중단했다. 분쟁은 H.264·H.265 영상 코덱 표준과 관련된 노키아의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 조건을 영국 법원이 글로벌 기준으로 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서 시작됐다.

Create a landscape editorial hero image for this Studio Global article: What happened in the UK Court of Appeal ruling that blocked Acer and Asus’s patent suits against Nokia, why did the court find that Nokia ha. Article summary: The UK Court of Appeal permanently stayed Acer and Asus’s UK patent actions against Nokia, effectively blocking those suits from going to trial in the UK.[8] The court accepted that Nokia had satisfied its FRAND licensin. Topic tags: general web, prompt engineering, ai, productivity, code. Reference image context from search candidates: Reference image 1: visual subject "<p>FILE PHOTO: Finnish technology and telecommunication company Nokia's headquarters in Espoo, Finland, October 28, 2025. Lehtikuva/Seppo Samuli via REUTERS.</p>" source context "Acer, Asus, and Hisense Score Major Victory Against Nokia in UK Patent Ruling, ETTelecom" Reference image 2: visual
영국 항소법원이 노키아(Nokia)와 전자기기 제조사들 사이의 특허 분쟁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에이서(Acer)와 에이수스(Asus)가 영국에서 제기한 노키아 테크놀로지스(Nokia Technologies) 대상 소송을 영구 중단(permanent stay) 하라고 명령했다. 이 결정으로 2026년 중반에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판도 취소됐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통신·전자 산업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인 FRAND(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비차별적인 조건) 라이선스 의무였다.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특허권자로부터 어떤 조건으로 기술을 라이선스 받아야 하는지를 둘러싼 문제다.
이번 소송은 H.264와 H.265 같은 영상 압축 표준과 관련된 특허에서 시작됐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TV, PC 등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에서 영상 재생과 스트리밍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에이서, 하이센스(Hisense), 에이수스 등 제조사들은 이러한 표준을 사용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로, 노키아가 보유한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해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 이들 기업은 영국 법원에 노키아 특허에 대한 글로벌 FRAND 라이선스 조건을 법원이 직접 정해 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즉, 기업들이 협상으로 조건을 정하는 대신 법원이 전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라이선스 조건을 판단해 달라는 전략이었다.
하지만 영국 항소법원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노키아가 라이선스 조건을 구속력 있는 국제 중재(binding arbitration)로 결정하자고 제안한 것 자체가 FRAND 의무를 충족한 것이라고 봤다.
이미 중재 절차를 통해 공정한 조건을 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기 때문에, 같은 문제를 다시 영국 법원에서 전면 재판으로 다룰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이 판단에 따라 법원은 에이서와 에이수스가 제기한 사건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다.
영구 중단은 단순한 일시 정지가 아니라,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사건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번 판결 이전까지 사건은 2026년 6~7월 런던에서 열릴 재판을 향해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항소법원 결정으로 이 재판은 완전히 취소됐다.
앞으로 분쟁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 공개된 보도에서는 판결문 전체 내용이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중재 방식의 범위나 구체적 법리까지는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통신·전자 산업에서 빈번한 SEP(표준필수특허) 분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첫째, 중재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다. 특허권자가 중재를 통한 FRAND 조건 결정을 제안하면 법원이 이를 협상 의무 충족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준 셈이다.
둘째, 영국에서의 ‘글로벌 라이선스 결정 소송’ 전략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implementer)이 영국 법원을 통해 전 세계 라이선스 조건을 정하려는 시도는 앞으로 더 높은 장벽에 부딪힐 수 있다.
셋째, 다른 국가 분쟁에서 협상력 변화다. 영국 판결이 다른 국가 법원을 직접 구속하지는 않지만, 노키아가 진행 중인 여러 라이선스 협상에서 법적 지렛대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노키아는 통신 장비 사업 외에도 노키아 테크놀로지스를 통해 대규모 특허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얻으면 장기 소송 비용을 줄이고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회사 측은 2026년에 20억~25억 유로 규모의 비교 가능한 영업이익을 목표로 제시하며 네트워크 인프라, AI, 클라우드 분야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판결이 에이서·에이수스 분쟁에서 직접적인 매출 효과를 바로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SEP 라이선스 협상에서 노키아의 법적 입지를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항소법원은 노키아가 구속력 있는 국제 중재를 제안한 것만으로도 FRAND 의무를 충족했다고 판단하며 에이서와 에이수스의 영국 소송을 중단시켰다. 이로써 예정됐던 런던 재판도 취소됐다.
기술 표준을 둘러싼 글로벌 특허 분쟁에서 앞으로 법원 재판 대신 중재가 주요 해결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가 업계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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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소법원은 노키아가 구속력 있는 국제 중재를 제안함으로써 FRAND 라이선스 의무를 충족했다고 판단하며 에이서와 에이수스의 영국 소송을 영구 중단했다.
영국 항소법원은 노키아가 구속력 있는 국제 중재를 제안함으로써 FRAND 라이선스 의무를 충족했다고 판단하며 에이서와 에이수스의 영국 소송을 영구 중단했다. 분쟁은 H.264·H.265 영상 코덱 표준과 관련된 노키아의 표준필수특허(SEP) 라이선스 조건을 영국 법원이 글로벌 기준으로 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서 시작됐다.
이번 판결로 2026년 여름 런던에서 예정됐던 재판은 취소됐으며, 향후 SEP 분쟁에서 중재가 주요 해결 수단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