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6년 2월 약 6만 달러 부근에서 반등한 뒤 약 90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장에서는 한 가지 질문이 커지고 있다. 이 움직임이 새로운 불장의 시작일까, 아니면 베어마켓에서 흔히 나타나는 일시적 반등일까?
현재 분석가들의 의견은 크게 갈린다. 가격 차트만 보면 강세 신호가 보이지만,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시장은 아직 **확정된 불장이라기보다 ‘전환 구간’**에 가까워 보인다.
강세론: 베어마켓에서는 보기 드문 90일 상승
이번 상승 랠리는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뒤 약 6만 달러까지 내려간 이후 시작됐다.![]()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매튜 하일랜드(Matthew Hyland)는 특히 상승 기간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베어마켓에서 89일 이상 상승 추세를 유지한 적이 없다. 따라서 현재 약 90일간 이어진 상승 흐름은 단순 반등보다 불장 초기 구조와 더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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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분석가들도 최근 차트에서 저점이 점점 높아지는 ‘higher lows’ 구조와 모멘텀 개선이 나타난 점을 근거로 시장 바닥이 이미 형성됐을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해석이 맞다면, 2월의 6만 달러 부근이 이번 사이클의 바닥이었고 지금은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초기 축적 단계일 수 있다.
약세론: 온체인 지표는 여전히 경고 신호
반대로 온체인 데이터를 중시하는 분석가들은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고 본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CryptoQuant는 몇 가지 우려 신호를 지적했다.
- Bull Score Index가 약 20 수준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매우 약세적인 시장 환경에서 나타나는 값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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