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정부가 인적자본 역량 강화 노사정 실무그룹의 권고를 수용했다. 핵심은 인사관리(HR)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업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근로자의 일자리와 성장 기회도 함께 고려하도록 돕는 것이다. 당장 준비가 필요한 곳은 직원 수가 일정 규모를 넘는 조직이지만, 대책에는 작은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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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7월부터 누가 무엇을 해야 하나
2028년 7월 1일부터 직원이 200명을 초과하는 싱가포르 내 모든 조직은 적격 HR 전문가를 최소 1명 두어야 한다. 해당 전문가는 싱가포르 인적자원전문가협회(IHRP)의 Certified Professional(IHRP-CP) 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IHRP가 인정하는 국제 HR 전문기관의 동등한 자격도 정해진 추가 요건을 충족하면 인정될 수 있다. 기준은 ‘200명 이상’이 아니라 **‘200명 초과’**이므로 직원이 정확히 200명인 조직에는 이 의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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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요건을 두는 취지는 채용·인력 개발·직무 재설계처럼 사람의 경력에 영향을 주는 결정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있다. 실무그룹은 싱가포르의 HR 자격 보유자를 약 9,000명에서 2030년까지 1만 8,000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HR 전문화 정책 전반의 목표이지, 2028년 의무화 조치만으로 달성될 효과를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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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취득 비용은 얼마나 지원받나
요건을 충족하는 IHRP 자격 취득 신청자는 기존 정부 지원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조기 취득을 장려하기 위한 추가 100싱가포르달러 보조금이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100싱가포르달러는 전체 지원액이 아닌 추가 지원액이다. 기업과 HR 담당자는 비용을 계획하기 전에 해당 제도의 자격 요건과 당시 적용되는 수수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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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에는 왜 HR 역량이 필요한가
**PATH(People-centred AI Transformation for HR)**는 기업이 AI에 관심을 갖는 단계를 넘어, 근로자의 역량 개발까지 고려하며 실제 업무에 적용하도록 돕는 계획이다. AI 활용 입문 패키지, 도입 지원, HR 전문가 대상 AI 이해·활용 교육이 포함된다. 입문 패키지는 직무 재설계 등을 지원하는 Workforce Development Grant (Job Redesign+) 제도를 통해 제공되며, 우선순위가 높은 HR 업무의 AI 활용에 컨설팅·교육·자금 지원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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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HR 행정 업무를 단순히 빠르게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무그룹은 AI 도입을 더 나은 일자리, 더 공정한 기회, 지속 가능한 경력 경로와 연결하고 있다. 채용이나 승진 결정에 AI를 활용하더라도 공정한 고용 관행을 지킬 책임은 고용주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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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00명 이하 기업과 근로자에게는
직원 200명 이하 조직은 새로운 HR 자격 보유 의무의 대상이 아니다. 다만 폭넓은 권고안은 이들 기업이 정규직 전문가를 직접 채용하지 않고도 유연한 방식으로 전략적 HR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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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를 위한 **싱가포르 기회지수(Singapore Opportunity Index)**도 있다. 검증된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고용주가 제공하는 기회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으로, 근로자가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경력을 선택하고 기업은 자사의 인적자본 관리 방식을 점검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이번 자격 의무화는 별도의 ‘AI 사용 의무’가 아니라, 일터에서 사람과 관련된 결정을 개선하려는 더 큰 정책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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