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출발한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업 리스타트(Restate)가 2026년 9월 30일,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싱귤러가 투자를 주도했고 레드포인트 벤처스와 캐피털 원 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리스타트의 누적 투자액은 2,700만 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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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만드는 것은 백엔드 프로그램과 AI 에이전트의 여러 단계 작업을 관리하는 ‘지속성 실행(durable execution)’ 인프라다. 리스타트는 새 투자금을 제품 개발과 미국 사업 확장에 투입하고, 샌프란시스코에 상업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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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멈춘 작업을 다시 이어가는 기술
백엔드 워크플로는 여러 작업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업 도중 외부 서비스 응답을 기다리거나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고, 서버가 멈추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어디까지 처리했는지 파악하지 못하면 전체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실행해야 하거나, 이미 처리한 단계와 아직 남은 단계를 구분하기 어려워진다.
리스타트의 실행 엔진은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기록해 두고, 중단이 발생하면 해당 지점부터 작업을 재개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이를 특정 워크플로 도구에만 갇힌 기능이 아니라 백엔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요소로 만들려 한다. AI 에이전트도 같은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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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는 모델 호출과 도구 사용, 대기, 재시도처럼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작업을 수행한다. 이런 과정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작업보다 오래 걸리고, 진행 경로를 미리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단계가 많고 작업이 길어질수록 도중에 끊겼을 때 진행 상황을 일관되게 추적하고 복구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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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은 제품 개발과 미국 확장에
리스타트는 투자금을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넓히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계획에는 샌프란시스코 상업 거점 마련이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엔지니어링과 영업·시장 진출 인력도 보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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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플링크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타트는 스테판 에웬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아파치 플링크(Apache Flink)를 만든 팀의 창업자들이 세운 기업으로 소개됐다. 플링크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술이다. 이 경험은 여러 시스템 구성 요소가 협력하고 장애에 대응해야 하는 분산 시스템 분야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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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서는 리플릿과 포천 500에 포함되는 금융 서비스 기업들이 리스타트의 이용 사례로 거론됐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전체 고객사나 개발자 수를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일부 사례를 회사의 전체 도입 규모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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