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그룹이 선전에서 준비하는 ‘스플렌디드 차이나 테크 카니발’의 목표는 여행객에게 선전을 직접 둘러볼 이유를 만드는 것이다. 도시의 기술 이미지를 중국 명절·민속문화와 결합해, 해외 방문객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재 발표된 것은 계획이며, 프로그램의 최종 구성이나 방문객 규모는 아직 확인된 성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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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예약, 행사 방문으로 이어질까
중국의 2026년 상반기 외국인 입국은 2,291만 4,00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20.4% 늘었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같은 해 1분기 중국행 입국 여행 예약은 약 90%, 선전행 국제선 예약은 70% 넘게 증가했다. 2분기 입국 여행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후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입국 건수·예약 건수·매출은 서로 다른 지표이며, 어느 수치도 카니발 예상 방문객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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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로봇·AI에 명절 문화를 더한다
행사는 선전의 관광시설인 진슈중화·중국민속문화촌에서 2026년 12월 하순부터 2027년 중국 원소절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중국 춘절을 지나며 시기에 따라 콘텐츠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드론 공연, 로봇 공연과 상호작용 체험, AI를 활용한 문화 체험에 중국의 무형문화유산·민속·새해 풍습을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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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인 진슈중화는 이미 춘절 장터와 원소절 행사 등 중국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축제를 열어 왔다. 이번 구상은 그런 기존 문화 관광에 선전의 기술 이미지를 체험 요소로 보태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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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로 채울 프로그램
주최 측은 드론, 로봇, 문화 체험 분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해외 방문객을 위한 중국 문화 체험안도 대상이며, 마감일은 2026년 10월 31일이다. 선정된 제안은 행사에 적용될 수 있지만, 현재 자료만으로 최종 프로그램을 확정해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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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이 문화 체험을 여행지 탐색으로 연결하려는 사례는 또 있다. 2025년 8월 시작한 식사 공연 *테이스트 오브 차이나(Taste of China)*는 중국 7개 지역의 요리를 90분 동안 소개하고, 각 코스의 QR코드로 관련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체험을 통해 여행에 관심을 넓히려는 방식의 사례일 뿐, 해당 공연 관객이 선전 카니발에도 갈 것이라는 근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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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된 자료에는 카니발과 선전의 특정 기술 관광지를 연계한다는 확인된 계획이 없다. ‘선전 익스프레스’ 경유 관광의 경로나 일정, 운영 여부도 검증되지 않는다.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입국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트립닷컴이 해외 방문객을 겨냥한 연말·연초 행사를 준비한다는 점까지다. 늘어난 항공편 예약을 실제 행사 방문으로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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