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구매관리자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지표다.
그러나 이후 몇 달 사이 상황이 달라졌다. S&P Global 조사에 따르면 ASEAN 제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났다.
고용 상황도 비슷하다. 제조업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최근 PMI 조사에서는 **고용 증가가 ‘미미한 수준(marginal)’**으로 나타나 기업들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데이터를 보면 둔화는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뚜렷하다.
두 지수 모두 50 이상이기 때문에 아직 제조업이 축소 국면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성장 속도는 확연히 둔화된 상태다.
이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
특히 전자, 섬유, 산업 부품 등 수출 중심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에너지 가격 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동남아 주요 제조국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전자·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이 강하다.
둘째, 글로벌 LNG 가격 상승이 일부 경제적 이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일부 분석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말레이시아의 LNG 수출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산업 현장의 변화는 거시경제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제조업이 전반적인 침체로 빠지지 않은 이유는 전자 산업 사이클의 강세다.
이 수요는
같은 부정적 요인을 어느 정도 상쇄하며 제조업 생산을 지탱하고 있다.
현재까지 나타난 호르무즈 위기의 주요 영향은 다음과 같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제조업 지표 둔화가 두드러지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수출 구조와 에너지 수익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동남아 제조업은 아직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에너지 충격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점점 더 취약한 상태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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