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다음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코스미코는 단순히 자체 성장에 의존하기보다 인수합병을 통한 ‘buy‑and‑build’ 전략으로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계획을 강조하고 있다.
투자 발표와 동시에 코스미코는 Flatmates의 지분 100% 인수도 완료했다.
Flatmates는 유튜버 **마르첼로 아스카니(Marcello Ascani)**와 기업가 **미켈레 파가니(Michele Pagani)**가 설립한 크리에이터 에이전시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활동한다.
코스미코는 이미 2024년에 Flatmates 지분 과반을 인수하며 협력을 시작했으며, 이번 거래로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빠르게 완전 인수를 마무리했다.
Flatmates는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어 코스미코의 플랫폼에 크리에이터 경제 영역을 추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Flatmates 인수를 통해 코스미코의 사업 구조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확장됐다.
1. 디지털 인재 네트워크 (Talent‑as‑a‑Service)
기업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데이터 전문가 등 디지털 전문 인력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 모델이다.
2. 크리에이터 경제 서비스
Flatmates를 통해 브랜드가 유튜버와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거나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 AI 기반 인력 매칭 기술
AI를 활용해 기업과 인재를 효율적으로 매칭하고 분산된 팀 구성을 돕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구조는 기업이 기술 인재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코스미코는 현재 이탈리아와 스페인 두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금으로 두 국가에서의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스페인은 핵심 확장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Flatmates는 최근 마드리드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현지 크리에이터 마케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두 시장의 인재 네트워크와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통합해 국경을 넘는 디지털 인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코스미코는 2020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인재와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도 계속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원격·유연 근무 모델을 채택할수록 플랫폼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미코는 이번 시리즈 B 자금의 주요 목적 중 하나로 **추가 인수합병(M&A)**을 명확히 제시했다.
회사 계획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최소 3건의 추가 인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전략은 HR테크와 크리에이터 경제 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인재 플랫폼, 콘텐츠 에이전시, AI 기술을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투자와 인수는 코스미코의 사업 정체성을 바꾸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제 코스미코는 단순한 프리랜서 마켓플레이스가 아니라 기업과 전문 인재, 그리고 디지털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만약 계획된 인수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코스미코는 HR테크·원격 협업·크리에이터 경제가 만나는 유럽 ‘미래의 일자리’ 시장에서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