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단순한 단일 프로젝트 구매가 아니라 탄소 제거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담당한 기업이 독일 기반 탄소 제거 포트폴리오 매니저 Senken이다.
Senken은 여러 지역과 기술의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묶어 기업이 다양한 방식의 제거 크레딧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든다.
Senken은 프로젝트를 선정할 때 **600개 이상의 데이터 포인트를 평가하는 ‘Sustainability Integrity Index’**를 사용한다. 이 지수는 영구성, 검증 가능성, 확장성, 환경적 부가효과 등을 분석한다.
이 방식은 위험을 분산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일부를 **고내구성 제거 기술(DAC 등)**에 배분하는 구조를 만든다.
루프트한자가 구매하는 크레딧은 캐나다 앨버타주 이니스페일(Innisfail)에 있는 Deep Sky Alpha 시설에서 생성된다.
시설의 기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직접공기포집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규모는 비교적 작다.
직접공기포집과 같은 엔지니어링 기반 탄소 제거는 최근 항공 산업에서 특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고내구성 제거’는 다음과 같은 산업에서 필요성이 크다.
즉 기술만으로 배출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산업이다.
DAC가 기후 전략에서 중요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지만, 현실적인 장벽도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시장 확실성이다.
DAC 시설 건설에는 대규모 선투자가 필요하지만, 투자자들은 장기 구매 계약이 있어야 자금을 제공한다. 그래서 많은 프로젝트가 **기업의 장기 구매 계약(오프테이크 계약)**에 의존한다.
루프트한자와 Deep Sky의 계약 역시 이런 구조다. 기업은 미래 탄소 제거 크레딧을 미리 구매하고, 개발사는 이를 기반으로 시설 건설과 확장을 추진한다.
루프트한자의 이번 계약은 항공업계가 탈탄소 전략을 세 가지 축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의 두 가지가 배출을 줄이는 역할이라면, DAC 같은 기술은 현재 기술로 없애기 어려운 잔여 배출을 처리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직 비용과 규모의 한계가 있지만, 이런 초기 계약들이 향후 대규모 탄소 제거 산업을 형성하는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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