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부와 도심을 잇는 남북교통축(NSC)의 개통 일정이 약 2년씩 늦춰졌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예상보다 까다로운 지반 때문에 공법을 조정해야 했고 공사에도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과 그 부담 주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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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나
애드미럴티 로드 웨스트렌토르 애비뉴 구간의 고가도로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종전 목표는 2027년이었다. 렌토르 애비뉴이스트코스트 파크웨이 구간의 터널은 2031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으로, 기존 2029년 목표에서 밀렸다. 두 연도 모두 단계적 개통이 시작되는 시점이지, 전 구간이 한꺼번에 열리는 날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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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왜 늦어졌나
구간마다 지반 상태가 달랐다. 노베나와 톰슨 일대에서는 단단하거나 갈라진 암반, 큰 바위, 지하수 유입 등이 굴착을 어렵게 해 추가 작업과 공법 변경이 필요했다. 고가도로 구간의 감바스 애비뉴와 우들랜즈 애비뉴 8에서는 지하 매설물 이설과 불리한 지반 조건으로 기초공사가 지연됐고, 그 영향이 기둥과 고가도로 구조물 설치 등 후속 공정으로 이어졌다. 기존 도로와 지하 매설물, 운행 중인 도시철도(MRT) 시설 가까이에서 작업해야 한다는 점도 공사를 복잡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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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비용과 시공사 청구는 어떻게 되나
이 사업은 앞서 74억 70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로 소개됐지만, 이는 확정된 수정 총사업비가 아니다. LTA는 지연에 따른 최종 추가 비용뿐 아니라 그 비용을 LTA와 시공사 중 누가 얼마나 부담할지도 사업 완료 후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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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 다른 지반 조건을 이유로 한 시공사의 비용 청구는 해당 계약 조건과 현장에서 실제로 확인된 상태를 대조해 검토해야 한다. 지반이 어려웠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비용의 부담 주체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개별 청구의 결론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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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공사 불편은 언제 줄어드나
공사장 인근 주민과 상인에게는 소음과 통행 불편, 고객 발길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 오래 이어지게 됐다. 다만 LTA는 공사가 진척되면서 2027년부터 지상 공사로 인한 불편이 줄어들고, 주요 지하 공사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사에 사용된 도로·보행로·인접 공간도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이러한 생활 주변의 개선 시점을 고가도로·터널의 개통 시점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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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A는 남은 공사 기간 안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가능한 한 신속히 사업을 마치고, 주변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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