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집된 CO₂는 덴마크 북해 저장 프로젝트인 Greensand Future를 통해 처리된다.
전체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INEOS Energy가 운영하며, Harbour Energy와 덴마크 국영 북해 펀드 Nordsøfonden이 참여하고 있다. 저장 작업은 2025~2026년경 시작될 예정으로, 유럽연합에서 가장 먼저 상업 규모로 운영되는 해상 CO₂ 저장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기업이 시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선별 기준을 재조정하면서도 투자를 계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탄소 제거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는 장기 구매 계약이 있어야 금융 조달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매년 배출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제거하겠다는 의미다. 또한 2050년까지는 1975년 창립 이후 배출한 모든 탄소를 제거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전략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의 총 탄소 배출량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증가했다. 2020년 이후 배출량은 약 23% 이상 증가했으며, 주요 원인은 데이터센터 건설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이었다.
이 때문에 고품질 탄소 제거 크레딧 확보는 2030 목표 달성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BioCirc 계약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덴마크 인프라 확장과도 맞물린다.
2026년 회사는 Denmark East 클라우드 리전을 공식 개설했다. 이 리전은 **호이에 타스트룹(Høje Taastrup), 쾨게(Køge), 로스킬레(Roskilde)**에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두고 덴마크 기업과 공공기관에 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덴마크에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동시에 같은 지역에서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구매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BioCirc 계약은 탄소 제거 산업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북해는 앞으로 유럽 전체를 위한 CO₂ 저장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AI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이런 장기 탄소 제거 계약은 기술 기업들이 기후 목표를 유지하면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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