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을 그만두고 베이킹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쓰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AI 활용법은 가맹점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는 법과 다르다. 그랩과 오픈AI가 마련한 **‘GO Forward with AI’**는 이처럼 참가자가 실제로 맞닥뜨리는 일을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두 회사는 앞으로 2년간 동남아시아의 기사·배달원·가맹점 파트너 3만 명에게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교육을 마친 인원이 아니라 목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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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어떻게 배우나
2026년 9월 23일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그랩의 교육 플랫폼인 그랩아카데미를 통해 운영된다. 싱가포르에서 시작해 2026년 중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으로, 2027년에는 말레이시아·베트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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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오픈AI 아카데미 자료를 각 지역의 필요에 맞게 조정한 반나절 대면 워크숍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 많은 참가자에게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랩아카데미 강사도 양성한다.
13 보도에 따르면 교육은 무료이며, 싱가포르 참가자는 교육 후 챗GPT 플러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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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로 해볼 수 있는 일
기사와 배달원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차별점을 찾고, 시작 계획을 세우는 연습을 한다. 가맹점 운영자는 판매 흐름을 분석해 판촉을 계획하거나 수요 변화에 대비하는 데 챗GPT를 활용할 수 있다. 판매 데이터를 한눈에 보는 대시보드로 만들고, 간단한 웹사이트나 사업 확장 계획의 초안을 작성하는 과제도 소개된다. 다만 AI가 만든 결과를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가 검토한 뒤 다음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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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개발자가 되는 법을 배우는 데 있지 않다. 익숙한 업무에서 판단에 필요한 자료와 초안을 만드는 방법을 익히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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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반면 다국어 음성 입력, 제품 시안·포장 디자인, 규제 조사 등이 모든 워크숍의 정규 교육 내용이라는 근거는 현재 공개된 프로그램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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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에서 제빵 사업자로: 푸트리의 경우
택시 기사로 6년간 일한 푸트리 아지엘라는 계약이 끝나는 2026년 11월 운전을 그만두고 베이킹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앞서 틱톡으로 구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웹사이트와 보기 좋은 메뉴를 만들고 싶어 한다.
6 이 프로그램의 웹사이트 제작과 사업 계획 연습은 그가 다음 단계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직 교육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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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워크숍에는 여성 기사와 배달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6 다만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첫 참가자 집단을 그렇게 구성한 이유를 알 수 없다. 이를 특정한 성별 포용 정책의 결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싱가포르 출범 행사에서도 푸트리처럼 이미 부업을 시작한 참가자들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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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프로그램이 검증받아야 할 것은 AI를 써보는 경험을 넘어, 참가자의 업무와 사업에 지속적인 도움이 되는지다. 소득 증가나 경력 전환 같은 성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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