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슈퍼: 비루스’는 첫 화부터 원작 만화와의 연결고리를 드러낸다. 손오공이 프리저, 셀, 키드 부우와 싸우는 모습을 상상하며 수련하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만화에는 있었지만 기존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목이다.
20 토에이가 밝힌 ‘원작에 더 충실한 재구성’ 방향을 보여주는 변화지만, 한 장면만으로 작품 전체가 만화 내용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48
첫 화에서 무엇이 달라졌나
만화의 도입부에서 손오공은 강적들과 겨루는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동작을 연습한다. ‘드래곤볼 슈퍼: 비루스’는 프리저와 셀, 키드 부우가 등장하는 이 이미지 트레이닝 장면을 새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20 게임랜트도 이 에피소드가 도요타로의 만화 첫 장면과 토리야마 아키라의 초기 구상에서 가져온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17
단순히 기존 화면을 새롭게 손본 것과는 다르다. 원작 만화의 도입부에 있던 장면을 애니메이션에 새로 포함한 것이다. 다만 이는 만화의 일부 요소를 선택적으로 반영했다는 근거이지, 도요타로의 만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장면 단위로 재현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17
20
토에이가 밝힌 ‘재구성’ 방향
토에이는 ‘드래곤볼 슈퍼: 비루스’를 ‘ENHANCED’ 에디션으로 소개하며, 새 장면 추가와 기존 장면 수정, 모든 영상의 재렌더링, 새로 녹음한 더빙, 음악과 효과음 추가, 이야기 전체의 재구성을 예고했다.
48 원작 만화를 더 충실하고 세밀하게 구현하는 것도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48
이번 이미지 트레이닝 장면은 그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빠졌던 만화 속 내용을 가져와 화면으로 옮겼다. 다만 이 한 장면만으로 만화와 기존 TV 시리즈 사이의 다른 차이점들을 어떻게 다룰지까지 알 수는 없다. 그 부분은 이후 각색을 지켜봐야 한다.
팬들이 읽을 수 있는 변화의 의미
만화를 읽은 팬에게는 두 버전이 가까워지는 지점으로 눈에 띌 만하다. 애니메이션만 본 시청자에게는 손오공이 과거의 강적들을 떠올리며 수련하는 모습을 새로 볼 기회다. 보도된 내용은 장면의 추가 사실을 확인해 주지만, 이 변화가 만화 독자를 늘릴지 또는 작품의 작화와 애니메이션을 둘러싼 평가를 바꿀지는 입증하지 않는다.
17
20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결론은 범위를 좁혀야 한다. ‘드래곤볼 슈퍼: 비루스’는 기존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다시 내놓는 작품이 아니다. 첫 화에 기존 시리즈에는 없던 만화 속 장면을 담았으며, 이는 이야기를 더 충실하게 재구성하겠다는 토에이의 설명과 맞닿아 있다.
20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