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과 보안 당국은 이번 작전이 러시아의 군수 생산 및 연료 공급망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표적으로 언급된 시설은 다음과 같다.
앙스트렘(Angstrem) 반도체 공장 – 젤레노그라드
우크라이나는 이 공장이 러시아의 정밀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전자 부품을 생산한다고 주장하며 드론이 공장을 타격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정유시설 및 석유 인프라
우크라이나 측은 모스크바 정유공장과 솔네치노고르스크(Solnechnogorskaya) 및 볼로다르스카야(Volodarskaya) 송유·펌프 시설 등 연료 물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기타 군수 및 에너지 관련 시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중요한 군수 산업 및 연료 공급 인프라가 표적이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본토의 군수 공장과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전략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도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벨벡(Belbek) 군 공항 관련 시설과 군사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기지 주변의 방공 및 군사 시설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지만, 초기 보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한 독립적인 확인은 제한적이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대규모 방공 대응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이번 공습을 확인하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며칠 전 러시아가 키이우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해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한 사건 이후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장거리 공습이 러시아 본토 역시 전쟁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거리 드론 중심의 공중전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는 점점 더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 시설, 군수 공장, 물류 거점을 겨냥하고 있으며, 러시아 역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를 계속 타격하고 있다.
러시아는 대부분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번 공격의 규모와 모스크바 인근 시설이 실제로 타격된 점은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능력이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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