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금요일은 나머지 두 공동 개최국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토론토에서는 캐나다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기며 남자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점을 획득했다. 후반 막판 터진 사일 라린의 동점 골은 BMO 필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 참고로, 이 경기 전까지 캐나다는 월드컵 본선 6경기에서 승점을 단 1점도 따내지 못했는데, 이는 엘살바도르와 함께 단일 국가 최다 무승점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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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는 미국 대표팀이 D조 1차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안방에서 펼쳐진 이 압도적인 경기력은 개최국 미국이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2026년 대회는 FIFA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다음은 이번 대회의 주요 기록들이다.
대회 초반의 열기는 이제 토요일 밤의 빅매치로 향한다. 바로 ‘축구의 왕국’ 브라질과 ‘아틀라스 사자’ 모로코의 C조 격돌이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4일 오전 8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여섯 번째 별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 . 이 경기는 뉴욕-뉴저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열리는 사상 첫 월드컵 경기라는 점에서도 상징적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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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전력에서는 브라질이 우위에 있다. 해외 베팅 사이트들은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머니라인 기준 브라질 -175) .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모로코는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3년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두 팀의 유일한 월드컵 맞대결이었던 1998년 대회에서는 브라질이 3-0으로 이겼다
. 아이티와 스코틀랜드도 속한 C조에서 오늘 밤 승자는 조 1위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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