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진 25일, 승자조 결승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 ‘도란’ 최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으로 이뤄진 T1은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베스트 오브 파이브(Best of Five)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의 승자는 한국 대표로 e스포츠 월드컵에 직행하고, 패자는 패자조로 떨어져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되는 상황이었다 .
경기 전부터 T1의 우세가 점쳐졌다. T1은 LCK에서 6연속 시리즈 승리를 달리고 있었고, 예선에서도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리그 선두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올라왔지만, T1과의 최근 19번의 맞대결에서 단 2승(17패)에 그칠 만큼 열세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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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예선에서 T1을 상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T1은 특유의 침착함과 노련미를 앞세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1로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고, 파리행 비행기 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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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진출로 T1은 e스포츠 월드컵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 T1은 이미 이 대회의 전신 격인 ‘게이머즈8(Gamers8)’ 시절부터 꾸준히 국제 무대를 누벼온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편, e스포츠 월드컵 2026은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벗어나 해외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보다 . e스포츠 재단의 랄프 라이헤르트 CEO는 “리야드는 e스포츠 월드컵을 세계적인 현상으로 만든 고향이지만, 올해는 사우디 밖 첫 개최지로 파리에 대회를 가져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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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T1의 시선은 파리로 향한다. LCK의 자존심을 넘어, 세계 챔피언의 위용을 다시 한번 국제 무대에서 증명할 시간이다. e스포츠 팬들은 새로운 무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이들의 여정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