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거래소(DEX)가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앞섰다는 소식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거래 건수’**다. 2026년 9월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 DEX에서는 한 주 동안 현물 토큰 교환이 약 2억800만 건 이뤄졌다. NYSE의 약 1억9000만 건보다 약 1800만 건 많다. 하지만 이 수치만으로 솔라나에서 더 많은 돈이 거래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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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셌고, 어느 주를 비교했나
솔라나 수치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개별 토큰 교환을, NYSE 수치는 주식 거래 건수를 센 것이다. 같은 비교에서 솔라나의 거래 건수는 나스닥보다 약 4700만 건 적었다. 어느 쪽이든 건수만으로 거래 한 건의 평균 규모나 시장 유동성, 총거래 금액을 알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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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 기간에도 이견이 있다. 코베이시 레터와 일부 보도는 솔라나 약 2억800만 건 대 NYSE 약 1억9000만 건을 9월 13일 종료 주간의 수치로 제시한다. 반면 블록웍스 리서치 데이터를 활용한 추적 서비스를 인용한 다른 보도는 9월 14~20일 솔라나 약 2억800만 건 대 NYSE 1억8900만 건으로 집계했다. 거래 건수 역전이라는 보도의 큰 흐름은 같지만, 정확한 비교 주간과 NYSE 수치는 제시된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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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거래와 거래 금액은 별개다
솔라나 DEX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운영된다. 반면 인용된 NYSE 거래 건수는 미국 증시의 정규 거래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주간 총건수 비교는 거래가 얼마나 자주 일어났는지 보여주지만, 같은 시간 동안의 거래 강도를 비교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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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금액으로 보면 또 다른 자료가 필요하다. 한 보도는 9월 중순 종료 주간의 솔라나 DEX 거래 금액을 173억 달러로 제시했고, 다른 보도는 주간 거래 금액이 정기적으로 170억 달러를 넘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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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그러나 여기에는 같은 기간 NYSE와 대조한 검증된 거래 금액 수치가 없다. 건수 역전이 곧 거래 자금 규모의 역전을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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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의 기여, 그리고 4분기에 확인할 지표
주피터는 솔라나의 활발한 거래에 기여한 주요 플랫폼으로 꼽힌다. 코베이시 레터는 주피터가 9월 당시까지 80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해 전월보다 38% 증가했다고 전했다. 레이디움과 오르카도 활발한 거래 플랫폼으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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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다만 주피터 수치는 9월 누적치다. 이를 2억800만 건이라는 한 주의 총건수로 나눠 주간 점유율을 계산하면 기간이 다른 수치를 섞게 된다.
건수와 보고된 DEX 거래 금액은 온체인 거래가 상당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지속적인 수요로 이어지는지 보려면 거래 건수와 함께 거래 금액의 추이, 유동성, 실제 이용자 수, 수수료를 살펴야 한다. 현재 제시된 수치만으로 그런 추세나 솔라나의 자체 토큰 SOL 수요 증가를 확인할 수는 없다.
알펜글로 업그레이드는 무엇을 바꾸나
솔라나가 계획 중인 합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알펜글로(Alpenglow)**는 거래가 최종 확정되는 시간을 현재 약 12.8초에서 약 **150밀리초(0.15초)**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거래의 확정 시간에 관한 목표이지, 토큰 교환 자체가 그 속도로 실행된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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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일부 보도는 알펜글로의 테스트넷 배포가 시작됐다고 전했지만, 개발사 안자의 9월 22일 추적 현황을 인용한 다른 보도는 공개 테스트넷 활성화가 당시 아직 대기 중이었다고 설명한다. 정확한 진행 상태에는 보도 간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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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어느 쪽이든 설계 목표와 테스트넷 단계가 메인넷에서 검증된 성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면 거래 인프라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번 거래 건수 역전이나 업그레이드 계획만으로 4분기 SOL 수요 증가를 예단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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