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애는 건물 한 곳의 피해로 끝나지 않았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 뒤 키이우의 데이터센터와 통신망 연결 지점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도권 이용자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통신사 서비스에도 영향이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디지털전환부가 밝힌 가장 분명한 규모는 9월 23일 공격 이후 키이우와 인근 지역 약 10만 가구의 접속 문제다. 이는 9월 25일까지 합산한 피해 가구 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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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어디에서 문제가 시작됐나
인터넷 통신사 파부티나(Pavutyna)와 UTELS는 키이우 데이터센터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UTELS에 따르면 손상된 시설에는 자사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가 있었으며, 장비에 전원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였다. 긴급 복구팀이 작업에 나섰지만, 이 발표만으로 핵심 장비 전체가 파괴됐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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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장애는 여러 통신망에서 관측됐다. 인터넷 연결 상태를 추적하는 넷블록스(NetBlocks)는 공격 이후 Kyiv Link, Pautina, Utels, Crazy Network에서 부분적인 연결 손실을 확인했다. 포브스 우크라이나는 키이우의 트래픽 교환 지점이 손상되면서 Crazy Network의 서비스 문제가 빈니차와 흐멜니츠키 지역에서도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수도의 연결 지점에서 생긴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번질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우크라이나 전국의 인터넷이 끊겼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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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부는 23일 전문가들이 피해를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인된 보도만으로는 영향을 받은 모든 통신망의 서비스가 언제 완전히 정상화됐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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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공격 뒤에는 무엇이 달라졌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25일 키이우의 프로타소프 비즈니스센터가 공격받은 뒤 인터넷 통신사 FAUST 가입자 일부가 접속을 잃었다. 이 건물에는 코스모노바(Cosmonova) 데이터센터가 있다. 다만 가입자별 장애의 정확한 원인, 영향받은 인원, 복구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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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보도는 이날 키이우의 한 비즈니스센터를 겨냥한 드론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데이터센터가 손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기서 확인되는 자료만으로 사망자 4명 모두가 프로타소프 건물에서 발생했다고 특정할 수는 없다.
12 같은 날 데이터그룹(Datagroup)의 데이터센터도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존됐고 서비스는 예비 시설에서 계속 제공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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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어떻게 설명했나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을 위해 사용된다고 주장하는 데이터센터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측의 공격 명분이며, 해당 시설의 군사적 용도가 독립적으로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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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데이터센터와 인터넷 통신사를 겨냥한 공격이 사람들이 연락을 유지하고 공부하고 일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와 통신에 필수적인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결정을 발표했지만, 인용된 보도에는 구체적인 조치가 명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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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도 주요 데이터센터에 대한 공격이 정보 흐름을 방해하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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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23일 공격 이후 약 10만 가구에 접속 문제가 발생했다는 정부 발표가 피해 규모를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수치다. 25일 FAUST의 추가 장애는 보고됐지만 규모가 확인되지 않아 두 공격의 피해를 하나의 숫자로 합산할 수 없다. 통신사 발표와 연결 상태 관측 결과는 시설 피해, 전원 상실, 여러 네트워크의 부분 장애를 보여주지만 전체 복구 시점을 확정해 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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