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비용 효율성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지표다. AI 모델이 수십억 건의 검색 쿼리나 기업용 워크로드에서 경제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핵심 모델은 Gemini Omni다.
이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입력에서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다. 초기 기능은 영상 생성과 편집에 초점이 맞춰졌다.
Gemini Omni는 다음과 같은 플랫폼에 통합된다.
또한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위한 API 접근도 단계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구글이 생성형 AI를 단일 챗봇이 아니라 자사 플랫폼 전체에 내장된 기능으로 확장하려 한다는 전략을 보여준다.
I/O 2026에서 특히 강조된 개념은 **Agentic AI(에이전트형 AI)**였다.
이는 단순히 답을 생성하는 AI가 아니라 다음과 같은 행동을 직접 수행하는 AI를 의미한다.
이 전략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가 **Universal Commerce Protocol(UCP)**이다.
UCP는 AI 에이전트와 온라인 판매자가 같은 언어와 규격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구글은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연결하려 한다.
결국 목표는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을 찾고 결제까지 완료하는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시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구글의 기존 플랫폼 우위를 AI 시대에도 유지할 수 있는가다.
구글은 이미 다음과 같은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이 서비스들에 직접 통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즉,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AI 모델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AI를 기존 제품의 수익 엔진으로 만드는 것”**이다.
행사 이전부터 월가의 알파벳에 대한 시각은 이미 매우 낙관적이었다.
S&P Global 기준으로 약 63명의 애널리스트가 ‘Strong Buy’ 의견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평균 목표가는 약 427.89달러였다.
또한 알파벳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약 140% 상승했고, I/O 시작 직전에는 약 406.29달러의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이미 AI 기반 성장 기대를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하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핵심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결국 시장은 기술 발표 자체보다 실질적인 수익 성장을 더 중요하게 보게 된다.
모건스탠리의 Google I/O 2026 평가는 새로운 낙관론이라기보다 기존 강세 전망의 확인에 가깝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Gemini 3.5 Flash, Gemini Omni, 그리고 에이전트형 AI 전략은 구글이 생성형 AI를 검색, 커머스, 클라우드 전반의 수익 모델로 확장할 수 있다는 투자 논리를 강화했다.
다만 이미 높은 기대가 형성된 만큼, 앞으로 시장이 주목할 부분은 새로운 AI 모델 자체가 아니라 그 모델이 실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