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르스타펜이 폭우로 90분 넘게 출발이 늦어진 2026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출발 직후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추격에 나서 세이프티카 이후 재출발에서 안토넬리를 제쳤다. 루이스 해밀턴은 3위로 경기를 마쳤고, 러셀의 막판 리타이어는 안토넬리의 챔피언십 선두를 더 단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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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꼬인 레이스, 메르세데스가 먼저 치고 나갔다
이번 대회는 원래 바레인의 사키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 속에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옮겨 개최됐다. 경기 당일 폭우로 출발이 90분 넘게 지연됐고, 포메이션 랩에서 일부 드라이버들이 문제를 겪으면서 출발 절차도 한 차례 중단됐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을 포함한 여러 대에서 소프트웨어 문제가 보고됐다. 이는 경기 전 혼란에 관한 내용이며, 러셀의 뒤이은 리타이어와는 별개의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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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자 안토넬리와 러셀이 베르스타펜을 앞질렀다. 베르스타펜은 곧 러셀을 추월해 2위로 올라섰고, 안토넬리와의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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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발과 노면 변화가 만든 역전 기회
비가 그치며 트랙이 마르기 시작하자 타이어 선택이 레이스의 중요한 변수가 됐다. 일부 드라이버는 중간 빗길용 타이어를, 다른 드라이버는 슬릭 타이어를 택했다. 발테리 보타스가 자갈밭에 멈춰 세이프티카가 투입됐을 때는 슬릭 타이어를 장착한 차들이 중간 빗길용 타이어를 낀 차들보다 속도를 내기 시작하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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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출발 순간 베르스타펜은 안토넬리를 추월해 선두를 차지했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 우승했다. 보도는 추월이 재출발과 타이어 조건이 바뀌는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고 전하지만, 특정한 타이어 선택 하나만을 결정적 원인으로 단정할 만큼 세부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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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의 레이스는 타이어 판단의 위험을 보여줬다. 초반에 슬릭 타이어를 일찍 선택했다가 순위가 밀렸지만, 이후 만회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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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의 리타이어, 안토넬리의 선두 격차 키워
경기 종료 5랩을 남기고 세이프티카가 주행 중인 상황에서 러셀이 리타이어했다. 메르세데스는 파워유닛 문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세이프티카가 고장의 원인이었다고 볼 수 없다. 안토넬리는 베르스타펜에 이어 2위로 마쳤고, 러셀의 리타이어와 맞물려 팀 동료를 상대로 챔피언십 선두 격차를 84점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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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은 레드불의 2026시즌 첫 승이었다. 레이스의 큰 흐름은 분명했다. 메르세데스가 출발에서 앞서 나갔고, 베르스타펜이 추격한 뒤 재출발에서 안토넬리를 제쳤다. 다만 변화하는 노면과 타이어 선택이 역전 과정에 각각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결과만큼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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