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가슬리의 모나코 그랑프리 3위는 FIA 국제항소법원(ICA) 결정으로 다시 취소됐다. 피트레인 과속에 따른 5초 페널티 2건이 복원되면서 알핀 드라이버 가슬리는 3위에서 7위로 내려갔고, 이삭 하자르가 3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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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의 수석 고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는 결정을 받아들인다고 하면서도, 4명으로 구성된 항소심 재판부 중 한 명인 필리포 마르키노 판사의 중립성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브리아토레가 제기한 의혹
브리아토레는 이번 결정을 “매우 불공정하다”고 표현했다. 그는 심리 과정에서 한 판사가 검사처럼 행동했고 자신에게 “매우 적대적이었다”고 주장했다. 핵심은 판결 자체에 대한 불만을 넘어, 가슬리의 페널티 취소에 항소했던 팀 가운데 하나인 맥라렌과 마르키노 판사 사이에 부적절한 연결고리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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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아토레는 마르키노가 2018년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스(MSO) 행사에서 연설한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마르키노가 관여하는 원드롭 재단(One Drop Foundation)에 맥라렌 차량이 “두세 대” 제공됐다고도 말했다. 그의 논지는 맥라렌이 항소 당사자인 사건에 이 같은 연계가 있다고 주장한 판사가 참여해서는 안 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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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브리아토레의 주장이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항소심 판결이 실제로 부당한 영향을 받았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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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슬리가 포디움을 잃은 이유
쟁점은 모나코 GP에서 가슬리에게 부과된 피트레인 과속 5초 페널티 2건이었다. FIA 사건 공지에는 맥라렌 레이싱과 레드불 레이싱이 가슬리 차량에 관한 스튜어드의 6월 결정을 상대로 항소한 당사자로 명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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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소법원은 이후 해당 페널티를 복원하는 결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가슬리는 7위로 돌아갔고, 하자르는 최종 포디움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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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팀의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
맥라렌 팀 대표 안드레아 스텔라는 맥라렌이 항소법원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다. 그는 기자회견의 논의 방향 자체가 맥라렌과 팀의 명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으며, 중대한 주장을 하는 사람은 그 주장에 책임질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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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의 발언은 브리아토레의 의혹에 대한 반박이다. 맥라렌이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는 확인은 아니다.
FIA가 설명한 항소심 절차
FIA 법원은 판사 임명과 사건 참여가 FIA 사법 절차 및 이해충돌 방지 장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FIA의 설명에 따르면 판사들은 매년 이해관계를 신고하고, 사건별 독립성 확인서도 제출한다. 이 자료는 사건 당사자들에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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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FIA는 심리의 시작과 종료 시점에 당사자들이 재판부 구성이나 절차에 이의를 제기할 기회를 받았지만, 이 사건에서는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결의 법적 결론에 반대할 수는 있어도, 항소심 절차와 재판부의 공정성은 지켜졌다는 것이 FIA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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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나 명예훼손 소송으로 이어질까
현재까지 공개된 보도만으로는 FIA가 브리아토레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거나, 맥라렌·마르키노 등 관련 당사자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조치 여부는 FIA 또는 해당 개인·단체의 공식 결정에 달려 있으며, 스텔라의 경고만으로 법적 대응이 시작됐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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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된 스포츠상의 결과는 분명하다. 공개된 항소심 결정에 따라 가슬리의 페널티는 유효하고, 하자르의 모나코 GP 포디움도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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