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9분, 아미르 알-암마리의 크로스를 받은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이 엄청난 점프력과 괴력을 발휘하며 골키퍼 외르얀 닐란드가 손쓸 수 없는 강력한 헤더 동점골을 터뜨려 순간 균형을 맞췄다 .
하지만 이라크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이라크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수가 나왔다. 골키퍼 잘랄 하산에게 향하는 백패스가 짧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홀란드가 재빨리 공을 가로챈 뒤 골문 상단 구석으로 공을 꽂아 넣으며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이는 홀란드 특유의 동물적 골 감각이 빛난 장면이었다 .
후반전은 노르웨이의 페이스였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중앙 수비수 레오 외스티고르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정확한 코너킥을 근거리 헤더로 연결해 3-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는 추가 시간 이라크에게 비극적인 종지부를 찍으며 막을 내렸다. 동점골의 주인공 아이멘 후세인이 수비 도중 공을 자기 골문으로 집어넣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4-1이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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