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9월, 추세추종 전략을 추적하는 소시에테 제네랄(Société Générale)의 SG CTA 지수는 1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 500 상승률은 11.7%였다. 수익률 차이는 4%포인트로, 원유와 통화, 채권 시장의 큰 흐름을 활용한 전략들이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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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A는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나
CTA는 ‘상품거래자문업자(Commodity Trading Advisor)’의 약자다. 투자 전략을 가리킬 때는 관리형 선물(managed futures) 또는 추세추종 전략이라는 표현도 흔히 쓴다. 이들은 가격이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계량 모델과 신호로 판단해, 상승 흐름에는 매수 포지션을 잡고 하락 흐름에는 매도 포지션을 취한다. 선물 계약을 활용해 원자재·통화·채권 등 여러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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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CTA 지수는 주요 추세추종 전략의 일일 순수익률을 추적하는 업계 벤치마크다. 지수에는 맨그룹(Man Group), 핌코(PIMCO), AQR, 윈턴캐피털(Winton Capital) 등이 운용하는 전략이 포함된다. 따라서 지수의 수익률을 모든 CTA 펀드의 성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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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와 달러, 채권 시장의 흐름을 탔다
올해 성과에는 여러 시장의 움직임이 서로 다른 시점에 기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전략은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1월부터 원유 매수 포지션을 보유했고, 달러 강세에 베팅했다. 9월에는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는 흐름에 맞춰 국채 매도 포지션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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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채권 시장에서는 9월에 가격이 떨어지고 금리가 상승했다. 당시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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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윈턴은 자사 추세추종 전략의 9월 수익을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채권 매도와 에너지 매수 포지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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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성과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주식과 채권에 나눠 투자하는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는 두 자산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일 때 분산 효과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함께 압박받는 국면에서는 이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 추세추종 전략은 채권을 매도하거나 가격이 오르는 다른 시장을 매수하는 등 방향을 달리 잡을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하는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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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15.7%는 SG CTA 지수가 2026년 9월까지 기록한 성과다. 알고리즘이 언제나 시장을 더 잘 예측한다거나 모든 CTA가 같은 수익을 낸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결과는 일부 추세추종 전략이 특정 기간 이어진 시장 흐름에서 이익을 얻었다는 점을 보여줄 뿐, 그 흐름이 계속될지를 보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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