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11월 3일, 아시아 증시는 기술주의 AI 투자·실적 우려에 밀려 하락했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한때 숨을 고른 뒤, 미국의 이란 공격 보도가 나오자 공급 차질 우려에 소폭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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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커진 아시아 증시 낙폭
아시아 장 초반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0.9% 하락했고, 한국 주식은 장중 최대 3.8%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0.3% 상승했으며, 일본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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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이 진행되면서 하락 폭은 더 커졌다. 이후 보도에서는 MSCI 지수 낙폭이 1.4%, 한국 주식의 장중 하락 폭이 최대 4.1%로 집계됐다. 대만 주식도 3.6% 내렸다. 이는 장 초반 수치와 이후 시점의 수치가 서로 다른 시장 상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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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의 중심에는 기술주가 있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 지출의 규모와 기업 실적을 우려했다. 애플이 메모리 비용 상승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압박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뒤, 애플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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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했던 유가, 이란 관련 보도에 되돌림
브렌트유는 월요일 배럴당 104.77달러에 마감해 7.63%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 중재 보도가 외교적 진전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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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시아 거래 초반 유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국이 이란의 케슘섬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브렌트유는 장 초반 배럴당 105.25달러로 48센트,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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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외교 진전 기대와 군사적 긴장 고조라는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작용했다. 전날에는 협상 기대가 매도세를 키웠지만, 공격 보도는 공급 불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걱정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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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와 미 재무부 발표도 변수
투자자들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함께 미 재무부의 분기 국채 차환 계획 발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ING 애널리스트들은 선거와 차환 계획에 관한 정보가 더 나올 때까지 시장이 숨을 고르는 하루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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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을 움직인 요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아시아 증시에는 기술주의 실적과 AI 지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고, 선거 불확실성과 급락 뒤 반등한 유가는 투자자들이 추가로 살펴야 할 변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