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는 AI 에이전트를 둘러싼 서로 다른 신호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량 기반 크레딧을 실제로 이용하는 코파일럿 고객이 늘었다고 밝혔고, 구글은 기업용 에이전트 경험을 일반 소비자에게 확장할 계획을 제시했다. 하나는 유료 사용 신호, 다른 하나는 배포 범위에 관한 이야기다. 어느 쪽이 에이전트로 더 큰 수익을 낼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발표에서 확인된 두 가지 신호
- 마이크로소프트: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코파일럿 크레딧을 적극 이용하는 고객 수가 분기 중 75% 넘게 증가했다. 이는 이용 고객 수의 증가율이지, 매출이나 크레딧 소비량이 75% 늘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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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는 기업용 에이전트 경험을 2026년 하반기에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제미나이 앱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제미나이 앱 이용자가 10억 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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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치는 유료 사용 방식의 채택을 보여주고, 구글의 발표는 에이전트 경험을 더 넓은 이용자층에 전달하려는 방향을 보여준다. 어느 쪽도 그 자체로 에이전트 사업의 수익성을 입증하지는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용량 기반 과금의 초기 신호
이번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가장 직접적인 지표는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코파일럿 크레딧을 이용한 고객 수다. 분기 중 75% 넘게 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지만, 크레딧 이용 고객이 몇 명인지나 크레딧 매출이 얼마인지는 이 수치만으로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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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매출이 92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고, 실적이 기대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전체의 실적을 보여주는 배경 정보다. 코파일럿 사용량 기반 과금에서 나온 매출을 따로 나타내는 수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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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기업용 에이전트 경험을 소비자에게
구글이 밝힌 계획은 기업용 에이전트 경험을 제미나이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앱 이용자가 10억 명이라는 점은 구글의 기존 소비자 접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 숫자가 에이전트 기능을 실제로 사용할 사람의 수나, 구글이 거기서 얻을 수익을 뜻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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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은 실적 발표에서 제미나이 4 카본을 공개하며 이를 사이버 보안과 장기 작업 능력을 갖춘 최첨단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서비스 비용을 낮추기 위해 더 가벼운 증류 모델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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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자료만으로는 구글이 에이전트 경험을 새로운 광고 기회로 제시했다고 확인할 수 없다.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이지 에이전트 관련 광고 매출을 보여주는 지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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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실적과 주가 반응은 참고 사항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923억 달러로 19% 증가했고,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1,276억 달러로 25% 늘었다. 알파벳 매출은 CNBC가 인용한 시장 예상치 1,282억 2,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다른 보도에서는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표현해, 비교에 사용한 전망치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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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5% 넘게 올랐고, 알파벳 주가는 10% 넘게 하락했다. 이는 회사 전체 실적과 전망에 대한 시장 반응이지, 에이전트 전략만 따로 평가한 결과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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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사용량’과 ‘도달 범위’의 차이
현재 확인 가능한 대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용량 기반 크레딧 이용 증가와 구글의 기업용 에이전트 경험을 소비자에게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금 방식의 이용 고객 증가를 공개했고, 구글은 제미나이 앱의 규모를 바탕으로 배포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구글의 광고 수익화 계획이나 비용 절감형 모델 개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격 정책을 둘러싼 더 넓은 전략적 근거는 제공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어느 회사가 AI 에이전트 사업에서 수익성을 확보했거나 더 큰 수익을 낼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