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 징후는 한 레딧 이용자가 자신의 모토로라 Razr 60 Ultra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2026년 5월 25일 IT 전문 매체 9to5Google이 독자적인 테스트로 이를 확인했다 .
겉으로 보기엔 정상 작동 같지만, 실제로는 순간적인 브라우저 호출을 거친다.
devicenative.com 같은 모바일 광고 중개 도메인을 경유했으며, 해당 서비스는 공개적으로 모토로라를 통합 파트너로 기재하고 있다 . 이 중간 과정에서 제휴 코드가 삽입된다.중국 매체 신랑재경의 보도에 따르면, 최종 리디렉션 도메인은 kira-abboud.com으로, 이곳에 등장하는 패션 인플루언서 '@kirasfashionfinds'의 소유로 추정됐다. 그러나 실제로 삽입된 제휴 코드(sramz-kff-008-20)는 그녀의 공개 계정 코드와 전혀 달라, 누가 수익을 가져가는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
모토로라는 아직 공식 영향 목록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취재 결과 아래 기기에서 해당 동작이 확인됐으며, 범인으로 의심되는 업데이트도 특정됐다.
9to5Google의 비교 테스트 결과는 명확했다.
이로 미뤄볼 때 이번 사태는 v2.03.0070 업데이트에서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똑같은 버전을 Moto G Stylus 2026에 수동 설치했을 때는 이 현상이 재현되지 않아 , 기기 모델이나 통신사 커스터마이징 등 다른 변수도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로채기는 오직 앱 서랍에서 아마존을 실행할 때만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홈 화면에 배치한 바로가기를 누를 땐 전혀 문제 없이 바로 아마존 앱으로 진입한다 . 이는 Smart Feed가 ‘앱 서랍을 통한 실행’ 의도만 특정해서 처리하도록 설계됐음을 시사한다.
모토로라가 공식 패치를 내놓기 전까지는, 이용자 스스로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모토로라 기본 런처의 왼쪽 뉴스 피드 기능을 포기하면, 가로채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 작업은 전화·문자·카메라 등 핵심 기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Smart Feed를 유지하고 싶다면, 아마존 아이콘을 홈 화면에 꺼내두고 반드시 그 바로가기로만 실행하면 된다. 실제 테스트에서 이 방법은 가로채기를 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단, 앱 서랍을 통해 실행하는 순간 여전히 제휴 태그 삽입이 이뤄지므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 사건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Honey’가 사용자 동의 없이 제휴 쿠키를 덮어쓰던 스캔들과 자주 비교된다 . 일반 앱도 아닌 시스템 앱——게다가 삭제조차 자유롭지 못한 선탑재 소프트웨어가——사용자 구매 행위를 수익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제조사가 어디까지 기기 사용을 통제해도 좋은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던진다.
2026년 5월 26일 현재까지 모토로라는 여러 매체의 확인 요청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공식 입장과 수정 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Smart Feed를 비활성화하는 것이 자신도 모르게 커미션을 떼이지 않는 유일한 완전한 해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