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Party의 출발점은 기숙사에서 만든 로봇 한 대였지만, 핵심은 단순한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성장사가 아니다. 창업자 황이는 AlexBot의 작업물을 공개했고, 다른 개발자와 기관이 이를 재현하고 활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그는 로봇 몸체와 모듈, 제어 시스템, SDK, 오픈소스 도구를 한데 제공하는 체화 AI 개발 플랫폼으로 RoboParty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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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Bot에서 RoboParty까지
황이는 하얼빈공업대 재학 중 이족 보행 로봇 AlexBot을 만들고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10곳이 넘는 기업과 대학이 이를 재현하거나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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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반응은 회사의 방향을 바꿨다. 황이는 첫 로봇을 완성했을 때 실용성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 공개했지만, 직접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로부터 토론과 피드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19 RoboParty는 이들을 단순한 취미 개발자로만 보지 않고, 더 성능이 높고 표준화된 하드웨어와 공통 개발 스택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층으로 삼았다.
황이는 조기 졸업 뒤 하얼빈공업대 동료들과 상하이로 옮겨 2025년 2월 RoboParty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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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회사는 관절 모듈, 완성형 로봇 플랫폼, 모션 제어, SDK, 오픈소스 개발 프레임워크를 포괄하는 ‘오픈소스 풀스택 체화 플랫폼’을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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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Party가 말하는 ‘오픈 바디’
RoboParty의 포지션은 로봇 모델 개발팀과 기존의 수직통합형·폐쇄형 하드웨어 업체 사이에 놓여 있다. 회사가 겨냥하는 대상은 개발자, 대학 연구실, 스타트업, 로봇 모델 기업, 산업 사용자이며, 서로 다른 모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로봇 본체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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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오픈’은 완성된 로봇의 소프트웨어 코드만 공개한다는 뜻이 아니다. 물리적 본체와 그 기반 엔지니어링 정보, 로봇 행동을 학습·제어·배포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계층까지 포함한다. 황이는 체화 AI 개발에서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면서도, 로봇 본체와 관련 플랫폼을 판매하는 사업을 구축하려는 구상으로 이를 설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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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의 관점에서 오픈소스는 무료이기 때문에 가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기술적으로 계속 경쟁력이 있어야 개발자가 실제로 채택할 이유가 생긴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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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RPO, 다음 단계인 RP1
RPO는 개발자가 아이디어를 실제 로봇 시스템으로 옮기는 데 초점을 둔, 글로벌 시장 지향의 입문형 오픈소스 이족 보행 플랫폼이다.
18 회사는 최고 약 시속 10.8km, 초당 약 3m의 달리기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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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플랫폼 RP1은 2026년 4분기 공개가 계획돼 있다. RoboParty는 운동 성능, 신뢰성, 양산 일관성, 개발자 사용성, 더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의 배포 능력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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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세계로봇콘퍼런스 전시업체 정보에 따르면 RP1은 높이 약 1.3m, 무게 30kg 미만이며, 모듈형 몸체와 유성 내로터 관절 모듈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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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는 제품 목표와 회사 계획으로 봐야 한다. 인용된 보도 시점에서 RP1은 정식 출시되지 않았으며, 실제 현장 배포 성과가 독립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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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OS: 일반적인 운영체제가 아닌 개발 인프라
RoboParty가 Party OS라고 부르는 것은 윈도우나 리눅스 같은 전통적 운영체제가 아니라, 오픈 체화지능 연구개발 기반 인프라다. 모션 데이터 처리, 학습, 정책을 실제 하드웨어에 배포하는 과정처럼 어렵지만 반복되는 과업을 재사용 가능한 기반으로 묶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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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오픈소스 도구 체인은 다음과 같다.
- MimicLite: 범용 휴머노이드 모션 추적을 위한 학습·배포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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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 학습부터 실제 로봇 배포까지를 포괄하도록 설계된 비지도 강화학습 제어 프레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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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man-to-Humanoid Tools(hhtools): 사람의 동작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조에 맞게 옮기는 모션 리타기팅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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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화 AI에서 성능 좋은 모델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팀마다 로봇별 동작 처리, 시뮬레이션에서 실물로의 전이, 제어, 배포 문제를 따로 풀어야 한다면 개발 비용과 시간이 크게 든다. RoboParty의 플랫폼 전략은 이 계층을 더 쉽게 재사용하고 확장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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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채택 지표와 수익 모델
2026년 8월까지 RoboParty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GitHub에서 스타 2,000개를 넘긴 것으로 보도됐다. 황이는 3월 판매 시작 이후 RPO를 300대 이상 인도했고 월 출하량은 약 100대라고 밝혔다. 고객에는 중국 내외 대학, 로봇 모델 기업, 개발자, 산업 사용자가 포함된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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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보도에는 커뮤니티 팔로어 약 1만 명, 주문 약 1,000대, 인도 100대 이상이라는 수치도 등장한다. 시점이 다른 보도의 집계 차이로 볼 수 있지만, 상당수는 회사가 제시한 수치이므로 독립적인 감사 판매 데이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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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논리는 비교적 분명하다. 오픈소스로 잠재 개발자 기반을 넓히고 도입 장벽을 낮추되, 문서만이 아니라 실물 시스템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표준화된 로봇 본체와 개발 플랫폼을 판매한다는 방식이다. 황이는 교육 시장에서는 사용자가 플랫폼을 재현하거나 합법적으로 개조하려 할 수 있어, 오픈소스가 반드시 판매를 해치지는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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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와 CATL의 확인된 역할
RoboParty는 엔젤++ 라운드와 Pre-A 라운드를 합쳐 약 5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Pre-A 라운드는 CATL이 단독 투자했으며, 엔젤++ 라운드에는 순웨이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차이나, 샤오미 전략투자, 센스타임 궈샹 등이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다. 라이트스피드 차이나는 인큐베이터이자 단독 재무자문사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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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8개월 동안 여섯 차례 자금 조달을 마쳤고 기업가치가 20배 이상 올랐다는 보도도 있다. 다만 이는 공개된 기업가치나 감사된 투자 기록이 아니라 회사·업계에서 전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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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조달 자금을 오픈소스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생산 확대, 신뢰성 및 양산 일관성 개선, Party OS 고도화, 행동 모델 및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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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L의 투자는 주목할 만하지만, 현재 근거로 확인되는 것은 ‘투자’까지다. RoboParty가 생산 역량을 구축하고 RP1 양산 확대를 준비한다는 보도는 있으나, CATL과의 생산 계약, 배터리 공급, 위탁생산, 공장, 물량, 독점 조건에 관한 합의는 제공된 자료로 입증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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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베팅: 함께 쓰는 체화지능 인프라
RoboParty가 노리는 것은 로봇의 몸체를 체화 AI 개발을 위한 더 접근하기 쉬운 공통 계층으로 만드는 일이다. 개발자나 모델 기업이 폐쇄적인 로봇과 제한된 저수준 하드웨어 접근권에서 매번 출발하는 방식과는 다른 접근이다.
이 모델이 지속 가능해질지는 커뮤니티 관심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RoboParty는 개방형 스택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하고, 쓸 만한 가격에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생산해야 하며, 외부 개발자가 하드웨어 수요를 뒷받침할 만큼 가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초기 투자, 오픈소스 반응, 보고된 RPO 판매는 추진력을 보여주지만, RP1의 출시와 더 폭넓은 실제 환경 배포가 다음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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