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발표된 공동 성명에서 7개 MDB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복합적이고 다양한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고객들의 지원 요청에 응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타나는 주요 경제적 영향은 다음과 같다.
다자개발은행은 대규모 금융 지원과 정책 전문성, 민간 투자 유치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여러 기관이 함께 움직이면 다양한 지역에서 동시에 지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 공동 대응에는 다음 기관들이 참여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분쟁의 파급효과로 어려움을 겪는 각국 정부가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MDB들은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원 방식은 단일한 패키지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각 국가의 요청과 경제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금융 지원과 함께 정책 자문, 기술 지원 등이 병행돼 경제 안정과 개발 성과를 동시에 보호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계획은 정부뿐 아니라 민간 부문 안정성 확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급망이 흔들리거나 금융 환경이 악화되면 기업과 금융기관이 가장 먼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가능한 지원 방식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사례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은 2026년에 최대 50억 유로를 투입해 중동 분쟁의 영향을 받는 경제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서안지구와 가자지구, 그리고 인접 국가에서 금융기관·기업·지속가능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MDB 공동 대응이 주목받는 이유는 중동 분쟁을 단순한 지역 갈등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충격으로 인식하고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수출, 비료 공급, 주요 해상 운송로에 문제가 생기면 가격 상승과 재정 압박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이러한 충격에 취약하다.
이러한 우려는 G7 국가들의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G7은 중동 상황이 에너지 시장과 글로벌 무역 흐름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팬데믹, 전쟁, 공급망 위기 등 여러 충격이 겹치는 상황에서 다자간 협력이 글로벌 경제 회복력 강화에 핵심이라는 점도 재확인되고 있다.
MDB들이 공동으로 움직이면 단일 기관보다 훨씬 큰 규모의 자금과 정책 역량을 동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국 경제의 안정화, 투자 흐름 유지, 개발 성과 보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 원자재 가격에 계속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러한 국제 금융기관 간 협력 모델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충격을 완화하는 핵심 장치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