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통건설그룹(CCCC)이 계획 중인 1만 톤급 심해 종합 조사선의 기술 연구를 마쳤다. 북두(BeiDou) 기반 심해 조사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의 1단계 성과가 2년간의 연구 끝에 전문가 심사를 통과했다. 다만 이는 설계·연구 단계의 성과다. 선박 건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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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연구는
CCCC 도로계획설계원(CCCC Highway Consultants)이 ‘북두 기반 심해·원해 지능형 종합 조사 시스템 연구·개발 및 적용(2단계)’ 사업을 이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에는 CCCC 안팎의 원사·전문가·연구인력이 참여했지만, 개인별 이름이나 심사위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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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대상에는 선박 설계안과 함께 시추, 해저 측량, 지반 시험, 지구물리 탐사, 수문·기상 조사 장비 및 기술안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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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m급 시추 장비와 파도 움직임 보정
시추 장비 구성안은 여러 방식의 코어 채취를 지원하는 대구경 탑드라이브, 갑판 작업 자동화 시스템, 그리고 능동·수동 복합 승강 보정 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시추 장비 패키지는 수심 5,000m급 작업을 목표로 하며, 승강 보정 장치의 설계 사양은 보정 스트로크 ±3m, 하중 150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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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 보정은 파도에 따라 배가 위아래로 움직일 때 매달린 시추 장비에 전달되는 움직임을 줄이기 위한 기술이다. 능동 방식과 수동 방식이 함께 움직임을 상쇄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이 장치의 구체적인 작동 구조나 실제 해상 성능까지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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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지반을 현장에서 시험하기 위한 장비안도 마련됐다. 시추공 내부 정적 콘 관입 시험과 공저 정압 시료 채취를 결합한 방식으로, 수심 1,500m와 관입력 100kN을 기준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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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 측량부터 무인·유인 선박 협업까지
연구팀은 심해·원해 공학 조사에 필요한 고정밀 북두 시공간 기준과 측량·제어·지도 제작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모선과 유인·무인 보트를 함께 활용하는 지구물리 탐사 방식과 장비 배치안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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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기상 조사 장비의 선정과 통합 배치안, 여러 데이터를 융합하고 단계별 경보를 관리하는 플랫폼도 연구 성과로 보고됐다. 모두 설계·연구 단계의 결과인 만큼, 이미 운항 중인 선박의 검증된 능력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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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서 선박 이름은 ‘중교룡(中交龙)’으로 소개됐다. 설계에는 기능성, 미학, 인간공학을 고려한다는 원칙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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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성과와 확인해야 할 한계
사업 성과로는 하드웨어 장비 2종, 기술안 31건, 소프트웨어 저작권 14건, 논문 22편, 발명 특허 출원 39건이 보고됐다. 특허 39건은 등록이 확정된 수가 아니라 출원 건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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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보도는 기술 수준을 전반적으로 국제 선진 수준, 일부 분야는 국제 선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보도된 평가이며, 완성된 선박이나 모든 장비가 대규모 해상 운항에서 독립적으로 검증됐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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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는 선박 건조
이번 성과의 핵심은 조사선 건조에 앞서 기술 연구를 마치고 1단계 결과가 전문가 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공개된 자료는 통합 조사선의 설계안을 설명하지만, 건조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따라서 제시된 장비 수치와 성능은 계획상의 설계 기준이지 실제 운항으로 입증된 결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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