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건설비 물가상승률이 2025년 1%에서 2026년 약 4%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커지고, 아시아 전역에서 시공 역량과 숙련 인력이 빠듯해지는 흐름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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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수요가 키우는 공급 압박
Turner & Townsend의 17번째 연례 글로벌 건설시장 인텔리전스(Global Construction Market Intelligence) 보고서는 44개국 112개 시장을 분석한다. 보고서는 AI 인프라 확대, 특히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건설 역량과 숙련 인력 수급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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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조사 대상 시장 중 약 70%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시공 역량이 빠듯하거나 심각하게 제약돼 있다고 답했다. 숙련 인력 부족이 건설 현장에 큰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시장은 90%였고, 82%는 기계·전기·배관(MEP) 관련 직종의 인력 부족을 보고했다.
23 이는 지역 전반의 압박을 보여주는 수치로, 모든 시장이 똑같은 상황이라는 뜻은 아니다.
MEP 인력은 데이터센터의 기계·전기 시스템을 다루는 전문 기술자다. 관련 기술은 시설의 건설뿐 아니라 운영에도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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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 프로젝트도 확대
건설 역량 부족은 디지털 인프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업들이 공급망을 재편하고 자동화 투자를 늘리면서 산업·물류 프로젝트도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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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보고서 요약은 아시아에서 주거 건설 부문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고, 그 뒤를 데이터센터, 산업·물류 개발, 사무실 인테리어 공사가 이었다고 평가한다.
23 이는 부문별 상대 평가이며, 각 시장의 프로젝트 구성이나 성장세가 동일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싱가포르의 건설비 수준과 전망
보고서에서 싱가포르는 전 세계 건설비가 55번째로 비싼 시장으로 평가됐다. 평균 건설비는 ㎡당 S$4,437.08(US$3,439.80)이다.
24 이 수치는 일반 건설비 기준이다. 데이터센터 건설비를 와트당으로 비교하는 별도 지수와는 기준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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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약 4%라는 수치는 확정된 결과가 아닌 전망이다. Turner & Townsend는 추가적인 글로벌 불확실성이 없다는 전제 아래 이 같은 상승률을 제시했다.
12 제공된 자료만으로는 AI 수요가 예상 상승분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가격뿐 아니라 납품 역량도 중요
Turner & Townsend의 동남아시아 담당 대표이자 아시아 부동산 부문 책임자인 수밋 무케르지는 비용이 여전히 중요한 요소지만, 업계의 관심이 점차 “가치, 효율성, 공급망 회복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2 데이터센터 건설이 시공 역량과 전문 인력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는, 가격뿐 아니라 프로젝트를 실제로 수행할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도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한편 제공된 자료에는 ‘호황(hot)’ 또는 ‘과열(overheating)’로 분류된 아시아 시장의 정확한 수나 해당 시장의 투자 요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별도의 데이터센터 비용 지수나 다른 연도 보고서의 수치로 이를 추정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