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인재를 찾아 해외로 채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현지 채용도 강화하고 있다. Remote의 조사 결과는 해외 채용이 국내 채용을 밀어내는 단순한 대체 관계라기보다, 인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두 갈래 전략임을 보여준다. 다만 국경을 넘는 채용에는 규제와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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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재를 찾아 채용 범위를 넓혀
조사에 참여한 싱가포르 기업 가운데 54%는 AI 도입을 계기로 역할을 새 시장으로 옮겼다고 답했다. 46%는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새 시장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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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유가 AI 직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응답 기업의 39%는 국제적으로 인재 검색 범위를 넓혔고, 33%는 현지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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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외 채용이 현지 채용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현지 채용 노력을 늘렸다는 응답은 47%로, 세계 평균인 43%보다 4%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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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부족, 사업 목표에도 영향
싱가포르 응답 기업의 절반은 지난 12개월 동안 인재 부족으로 주요 사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세계 평균은 72%로 싱가포르보다 22%포인트 높았다. 싱가포르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조사 대상 두 곳 중 한 곳이 사업상 영향을 받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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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찾기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80%는 현지 인재 확보가 더 어려워졌다고 했고, 79%는 해외 인재를 찾는 일도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7 해외 채용은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선택지지만, 그 자체가 손쉬운 해결책은 아닌 셈이다.
국경 간 채용 수요 크지만 규제가 걸림돌
국경을 넘는 채용의 주요 장애물로는 규제의 복잡성이 꼽혔다. 응답 기업의 82%가 현지 규정이 불명확하거나 서로 상충하는 점을 어려움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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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채용만큼 쉽고 위험 부담도 같다면 해외 채용을 더 늘리겠다는 응답은 89%였다. 세계 평균 79%보다 10%포인트 높은 수치다.
7 국제 채용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은 보여주지만, 장벽이 낮아질 경우 실제 채용이 얼마나 늘어날지까지 입증하는 결과는 아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싱가포르 기업은 현지와 해외에서 인재를 동시에 찾고 있다. AI 도입은 일부 기업이 국내 시장 밖으로 시선을 넓히는 계기가 됐지만,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불확실한 규제가 국경 간 채용의 폭을 좌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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