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의 핵심 주장은 간단명료하다. 그는 비트코인의 하락 반전이 약한 수요와 글로벌 유동성 긴축에 의해 촉발됐으며, 이것이 비트코인과 모든 위험 자산의 가격을 결정짓는 지배적인 힘이라고 말한다 . 그는 하락의 원인을 마이클 세일러나 스트래티지의 부채 기반 비트코인 매수 탓으로 돌리는 대중적 시각을 명확히 거부한다 .
"시장 반전은 대개 단일 기업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동성과 전반적 수요 같은 시장 전체의 힘에 의해 발생합니다," 코츠는 설명했다 .
함께 인터뷰한 반 데 폽(Michaël van de Poppe)은 더 넓은 시장에 더 높은 가격을 유지할 충분한 매수자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코츠의 핵심 분석 도구는 글로벌 유동성 지수(Global Liquidity Index)로, 이 지수는 글로벌 유동성이 약 1% 증가할 때 비트코인이 약 20% 움직이는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
코츠는 장기 보유자 매도가 2025년 3분기에 정점을 찍었다고 지적한다. 이는 전형적인 사이클 고점 신호다 . 그는 자신의 프레임워크에서 나온 위험 모델 경고가 이미 사이클 고점을 알렸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30~40%의 조정은 그 신호와 일치했다고 본다 .
즉, 수년간 비트코인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은 이미 시장에 흡수됐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수요가 언제 나타나느냐다.
코츠는 암호화폐로 유입될 수 있는 자본을 흡수하는 두 가지 주요 구조적 힘을 지목하며, 이들이 지속적인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
코츠의 전망이 순전히 약세적인 것만은 아니다. 그는 새로운 랠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몇 가지 구체적 촉매를 제시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코츠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나 양적 완화로 전환하는 완화적 통화 정책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랠리의 필요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 그는 증가하는 재정 적자가 연방준비제도(Fed)를 금리 문제에서 곤란한 입장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글로벌 유동성 성장의 다음 단계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는다 .
"중앙은행들이 대차대조표 긴축을 전환하면(언젠가는 전환하겠지만) 또 한 번의 상승 레그가 시작될 것이며, 그 움직임은 알트코인에서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츠는 X(트위터)에 썼다 .
코츠는 실물 자산(RWA)의 토큰화를 투기적 거래와는 별개로 암호화폐 네트워크에 진정한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구조적 촉매로 꼽는다 .
그는 자율 AI 에이전트를 미래 촉매로 지목하며, 이것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트랜잭션에 대한 유기적이고 프로그램적인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코츠의 데이터는 2026년 중반이 사이클 저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이 전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은 다음과 같다:
코츠의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 하락장은 유동성 주도이자 후반부 사이클 조정이다. 회복 여부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 전환과 토큰화, 자율 AI 에이전트 같은 장기적 채택 촉매에 달려 있으며, 정부 부채와 AI 지출로 인한 구조적 자본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그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중반이 새로운 상승 레그를 위한 잠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